밀양 가는 희망버스, 노동자가 함께 해야 하는 이유 - 오마이뉴스
오마이“쌍용차 해고자 복직, 내년 말까지 전향적 검토” - 경향신문
경향밀양주민들, 16일간의 450km 도보순례 마무리...서울입성 - 민중언론 참세상
참세상쌍용차에서 대우로, 대우에서 다시 쌍용차로, 쌍용차에서 또 상하이기차로. 오랜 기술 유출과 노동자 탄압의 서막이 오른다.
신차 개발에 보통 3천~4천억원 정도가 소요되지만, 상하이기차는 그 1/10도 안 되는 240억원에 신차 카이런의 기술을 이전받아 카이런과 똑같은 로웨 SUV를 만든다.
상하이기차는 회계조작 후 법정관리를 신청한다. 대주주의 법정관리 신청은 매우 이례적이다. 4월에는 무려 2,646명 정리해고 계획을 발표하며 노동자들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한다.
냉각수의 녹물을 받아먹으며 1천 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77일간 평택 공장을 점거한다. 사측 구사대와 경찰, 30억에 고용된 용역깡패의 폭력과 단수, 정전, 음식물 차단 등 방해 공작이 이어졌다.
77일간 공포의 낮과 밤을 보낸 노동자들을 맞이한 것은 방패와 곤봉으로 내리치는 경찰 특공대였다. 경찰은 성공적인 진압 사례 중 하나로 바로 이 진압을 꼽았다.
쌍용차는 다시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에 인수된다. 자동차 생산•판매대수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를 넘어섰으나 복직된 노동자 수는 0명. 인수 후 투자도 없어 기술 유출이 우려된다.
돌연사, 자살, 우울증.. 22명의 노동자와 가족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지금.. 23번째 죽음은 없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