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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월, 5년만에 워크아웃 졸업으로 경영이 정상화된 듯 보였으나 이후 상하이기차는 투자약속을 지키지 않고 거짓말을 일삼으며 쌍용차의 핵심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리고 회계조작으로 쌍용차를 부실화시키면서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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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다시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에 인수되어 정상기업이 되었다. 자동차 생산과 판매대수가 금융위기 이전인 10만대를 넘어섰으나 공장에서 쫓겨난 노동자들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쌍차 인수 이후 투자를 하지 않고 있는 마힌드라 그룹 역시 기술유출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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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을 지나는 동안 쌍용자동차에서는 안타까운 목숨들이 스러지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그러나 2011년 한 해 우리는 ‘희망의 버스’에 함께하면서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은 가능하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고. 더 이상은 죽지 말자고 ‘희망텐트’가 시작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