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운동연구소> 발간 보고서입니다.
(요약)
회사는 순손실을 보고 있다며 주장하지만, 손익계산서 상의 손실은 상당히 과장된 것으로 보인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과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회사 상태를 좀 더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매출액 대비 현금 수입 상황(현금흐름비율)을 타업체와 비교하는 것이 적당하다. 쌍용차는 현금흐름비율로 볼 때 현재 한국 완성차 업체 중 1위다. 재무안정성 지표인 유동비율 역시 업계 1위를 보이고 있다.
<2012년 1분기 완성차 현금흐름비율(연결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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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
기아차 |
쌍용차 |
현금흐름비율 |
7.9% |
10.6% |
11.2% |
유동 비율 |
148% |
97% |
175% |
생산 현황 역시 복직을 거부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쌍용차는 금속노조가 현장에서 밀려난 이후 노동강도를 비상식적일 정도로 올렸다. 현재 1라인(코란도C)과 3라인(렉스톤 등)의 노동 강도를 정상적인 수준으로 낮추고, 초장시간 일하고 있는 3라인의 교대제를 개편한다면 충분히 현재 생산량에서도 추가 고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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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
노동강도 |
편성효율 90%로 업계 최고.
쌍용차 코란도C라인이 현대차 투싼 라인보다 33% 이상 강함.
쌍용차 렉스톤라인은 국내에서 비교 대상이 없을 정도. |
노동시간 |
렉스톤 라인의 노동시간은 국내에서 가장 김.
코란도라인은 심각한 노동강도로 노동시간이 다소 줄어듦. |
회사가 의지만 가진다면 경여상의 큰 문제없이 1천5백 이상을 현재 즉각 재고용할 수 있으며, 정부가 약간의 지원을 한다면 2천6백여 해고자 전원도 짧은 시간 안에 복직 할 수 있다.
<정상적 공장 운영 시 추가 고용 필요 인원>
내용 |
추가 고용 인원 (기능직) |
편성효율 90% → 78% |
479명 |
조립1라인 MH 조정 26.5 → 35.2 |
112명 |
조립3라인 2교대제 |
936명 |
합계 |
1,527명 |
추가 고용 이후 회사 경영 변화 |
현금흐름비율 11.2% → 8% > 현대차 7.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