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22명에 대한 ‘사회적 살인’, 이명박 대통령이 해결하라!
쌍용자동차 살인진압 사죄와 해고자 복직을 위한
이명박 대통령 면담 촉구 기자회견
일시 : 2012년 5월 10일 오후 2시 |
장소 : 청와대 입구(청운동 사무소 앞) |
[기자회견 순서] - 민중의례 - 기자회견 취지 설명 - 각계 대표들의 대통령 면담촉구 발언 - 기자회견문 낭독 - 질의응답 - 기자회견 마무리 - 대통령 면담 [자료] - 기자회견문 - 관련 자료 : 쌍용자동차 22명의 죽음은 ‘사회적 살인’이다 1. 쌍용차 노동자의 잇단 죽음의 배경과 상황 2. 더 이상의 죽음을 막기 위한 투쟁경과 3. 구조조정 이후 사측 동향 |
살인정권규탄! 정리해고철폐! |
쌍용자동차 희생자 범국민추모위원회 |
전화:02)2670-9196 메일:victory77@jinbo.net 홈페이지 : victory77.jinbo.net |
후원계좌 : 신한은행 110-360-795902 김정우(쌍용차범추위) |
쌍용자동차 22명에 대한 ‘사회적 살인’, 이명박 대통령이 해결하라!
쌍용자동차 살인진압 사죄와 해고자 복직을 위한
이명박 대통령 면담 촉구 기자회견문
쌍용자동차 정리해고로 인한 22명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대한문 분향소가 설치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더 이상의 죽음은 안된다, 쌍용차 문제는 해결되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한국사회 각계각층의 수많은 사람들이 추모의 발걸음을 이었다.
2009년 쌍용자동차 정리해고는 이른바 ‘먹튀자본’의 회계조작에 근거한 것으로 그 출발부터 무효이다. 그런데도 이명박 정부는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정리해고반대 파업을 살인적 경찰폭력으로 진압했다. 최근 쌍용자동차 자본은 년간 12만대 생산과 80억 흑자로 돌아섰다고 자랑하며, 경력직 신규채용을 하고 있다. 그런데도 해고노동자 복직을 위한 대화요구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까지 나서서 경찰의 폭력진압을 잘한 일로 자랑하는 분위기 속에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없다.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발생한 쌍용자동차 22명의 죽음은 이명박 정부가 앞장선 ‘사회적 살인’이다.
지금이라도 이명박 대통령이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 대통령이 2009년 살인진압과 22명의 죽음에 대해 사과하고, 문제해결 의지를 천명해야 한다. 그리고 회계조작, 살인진압, 22명 죽음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을 복직시켜야 한다. 이것 만이 더 이상의 죽음을 막는 길이다.
그동안 각계각층 대표와 사회원로들이 이명박 대통령 면담을 요구했다. 5월 4일 범국민추모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들이 청와대를 방문하여 면담실무준비를 요구했으나, 경찰폭력으로 저지되었다. 22번째 희생자의 49재가 다가오는 지금 더 이상 기다릴 수는 없다. 오늘 각계 대표와 사회원로들이 이곳 청와대에 와서 이명박 대통령 면담을 하고자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즉각 면담에 응할 것을 요구한다.
만약 면담을 거부할 경우 각계각층은 대화조차 거부하는 ‘살인정권’과의 전면적인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 그 투쟁은 이명박 대통령의 퇴진투쟁이 될 수밖에 없다. 이명박 정권이 집권초기에 자행한 수많은 반민중적 반민주적 정책들의 폐해가 집권말기에 줄줄이 터지고 있지 않은가? 미국산 광우병 소고기 문제, 방송위원회를 앞세운 방송장악 문제, 그리고 용산참사와 쌍용자동차 살인진압 문제가 집권말기 이명박 대통령의 명줄을 조이고 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