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희생자추모 및 해고자복직 범국민대책위원회

소식지


 
작성일 : 12-07-05 02:18
[소식지] [이명옥의 발품뉴스] -자본과 권력의 횡포 이겨내는 길은 연대 뿐
 글쓴이 : 추모위
조회 : 3,151  

7월 4일 늦은 7시 대한문 앞은 빨간 조끼, 군청섹 조끼, 노란 몸자보  재능 조끼를 입은 재능지부 동지
등 전국 투쟁장의 동지들이 모여 풍성한 문화제를 열었다. 쌍용차 동지들이 스피커와 마이크 등 문화제를 위한 준비를 하는 동안 한국쓰리엠지회. 골든브릿지증권지부. 유성기업. KEC지회. 재능지부. 전해투. 코오롱. 쌍용차. 콜트콜텍. 대우자판. 베링거잉겔하임동물약품지부. KS. JW지회 등 13개 투쟁장 노동자와 연대동지들이 모여들어 대한문 앞마당을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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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11시 국회앞 공동기자 회견을 시작으로 부당한 정리해고와 차별적인 비정규직의 고착화. 거세지는 노조 탄압에 맞서 싸우는 투쟁 현장 동지들이  함께 연대해 새로운 희망을 싹틔우기 위해 공동문화제를 연 것이다.
 
일은 잘하지만 노래방에서 잘 놀지 못한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정리해고 8년차인 코오롱 노동자, 땅장사 하려고 정리 해고한 풍산 마이크로텍, 대법원에서 부당정리해고라고 판결했는데 다시 해고한 콜트-콜텍, 경영상의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떠넘긴 대우자판, 여러 번 정리 해고한 시그네틱스, 노조 탄압하려고 정리해고 했었던 KEC, 그리고 한진중공업 등. 이들은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가 없고, 경영자는 배를 불리는데 노동자는  정리해고하는 이름으로 길거리로 내몰려 있다.
 

특수고용노동자는 노동자가 아니라며. 단체협약을 인정하지 않고 노동자들을 해고한 재능교육, 대법원에서 정규직화 판결이 내려졌는데도 아직도 현장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현대자동차 사내하청자들은 비정규직법이라는 악법의 피해자들이다.
 

노사관계를 초등교과과정에서 공부하는 독일 초국적 기업 베링거인겔하임조차 한국에서 부당해고를 했고 밤에는 잠 좀 자자고 요구했다가 대량해고당한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투쟁에 직장폐쇄를 단행하며 탄압한 JW, 조합원을 벽 앞에 세워놓고 뜨거운 여름에 풀을 뽑게 하는 한국3M, 보복성인사로 조합원들을 괴롭히는 서울대병원 새마을금고, 노조파괴전문가를 동원한 단협 해지 및 조합탈퇴를 강요하는 골든브릿지증권 등은 노골적으로 노조를 탄압하고 노조의 와해를 꾀하고 있다.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 탄압은 단지 한 사업장의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하에 사회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노동자들의 삶을 파괴하는 자본과 권력의 횡포에 맞서 노동자들이 이길 수 있는 길은 강고한 연대투쟁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한 투쟁장들이 공동 투쟁을 선언한 것이다.
 

첫 연대 집회는 쌍용차 고동민의 사회로  열렸으며 연대발언. 노동자 가수 김성만 동지와  쌍용차 동지들의  문화공연 등으로 약  2 시간 정도 이어졌다. 힘찬 연대 출발을 시작한 투쟁자들은 지속적인 시민들의 연대와 관심이 끊어지지 않는다면 승리해 사업장으로 돌아갈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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