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희생자추모 및 해고자복직 범국민대책위원회

소식지


 
작성일 : 12-06-05 12:13
[소식지] 6월4일 [한상균 전지부장 출소 63일전] 삼성전자는 고인의 영정사진 앞에 사죄하라!!|
 글쓴이 : 추모위
조회 : 4,270  
"100배 기도로 강정마을 평화, 쌍용차 죽음을 막자"
6월4일(월) 오전7시, 대한문 분향소 앞에서 '100배 기도'를 했다. 100배 기도는 제주도 강정마을의 생명과 평화를 위하고, 쌍용차에서 더 이상 죽음을 막고 해고 노동자들의 공장복귀를 바라는 의미를  매일 오전,오후 나누어 2차례 한다.
 
'오전10시에는 전국불안정노동차별철폐 김혜진 상임활동가 분향소를 찾아 쌍용차지부 동지들 상대로 '정세교육'이 이루어졌다. 김혜진 상임활동가는 "유럽 재정위기가 2012년 말에는 한국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자본가는 재정위기 이유로 노동자를 길거리로 내 몰것이다."라며 "(자본위기가 오기전에) 노동자 총파업으로 노동자 권리를 되찾고 똘똘 뭉쳐야 한다"고 전했다.
정세교육을 마치고 쌍용차지부 정비지회 문기주지회장은 대한문을 지나가는 시민들을 향해 선전전을 펼쳤다.
 
"삼성전자는 고인의 영정사진 앞에 사죄하라!!"
삼성전자 LCD 패널 공장에서 일하다 재생불량성 빈혈로 쓰러져 투병해오던 윤모(31·여)씨가 지난 2일 오후 9시56분께 숨졌다. 지난 5월 7일 이윤정씨를 포함해 올해로 네 번째 사망자다.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은 "윤씨는 삼성전자생산라인에서 일하다 백혈병 등으로 숨진 56번째 희생자"라고 4일 밝혔다.
윤씨는 1999년 6월 군산여상 3학년 재학 중 삼성전자 액정표시장치 사업부 천안사업장에 들어갔다. 입사 후 스크럽 공정에서 검은색 유리재질의 LCD 패널을 자르는 업무를 담당했다. 입사 5개월 후 윤씨는 일하던 도중 쓰러졌고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 진단을 받았다. 발병 직후인 1999년 12월 퇴사했다.
쌍용차지부는 고인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전북 군산 월명장례식장을 찾았다. 고인의 모친은 "5개월 만에 병을 얻고 왔지만 완쾌된다는 '희망'만은 놓지 않고 지냈다."며 "돌아가기 전에 13년동안 투병생활했다.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삼성으로 보내지 말것을.."하며 눈물로서 호소했다.

저녁 8시에는 군산 수송동 삼성전자 서비소앞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촛불 문화제'가 열렸다. 
여는 발언에서 삼성피해자 유가족 정애정은 슬기는 학교 4년후배다. 가정형편상 대학을 가지 않고 삼성으로 일하러 가서 5개월만에 병을 얻어 젊은 청춘을 투병생활을 하다 세상을 떠났다. "삼성자본에서 더 이상의 죽음을 막아야 한다."라며 "죽음이 헛되지 않게 진실을 알려 나가자"고 호소했다.
쌍용차지부 김득중 수석부지부장은 "삼성에서 죽음이 막기위해 힘을 모우고 함께 싸워 나가자"고 전했다.
진보신당 김선아 부대표는 " 마음이 아프다. 5개월 일하고 13년을 투병하다 돌아가셨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1. 대한문 분향소 앞에서 100배 기도를 하고 있다.
 
 
2. 전국불안정노동차별철폐 김혜진 상임활동가는 쌍용차지부 상대로 정세교육을 하고 있다.

 
3. 쌍용차지부 정비지회 문기주 지회장은 대한문을 지나가는 시민들을 향해 선전전을 펼쳤다.

 
4. '밥셔틀'동지들이 분향소를 찾아 맛있는 수제비를 끊어 주셨다.

 
5. 군산 수송동 삼성서비스 앞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촛불 문화제'가 열렸다.

 
6. 여는 발언에서 삼성피해자 유가족 정애정.

 
7. '슬기씨를 살려내라'며 촛불을 높이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8. 촛불 문화제에 참석한 삼성 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

 
9. 촛불 문화제에 발언하시는 진보신당 김선아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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