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희생자추모 및 해고자복직 범국민대책위원회

소식지


 
작성일 : 12-05-27 15:57
[소식지] 5월26일 [희망텐트촌 172일차]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와 함께하는 KBS 교향악단 연주회와 時
 글쓴이 : 추모위
조회 : 4,679  
"KBS 교향악단 연주회가 투쟁하는 동지들한테 큰 힘이 되기를..."
 
5월26일(토) 저녁 7시, 서울 대한문  분향소 앞에서 <"함께 살자" 희망지킴이 두 번째 이벤트> KBS 교향악단이 "쌍용차 해고노동자와 함께하는 연주회와 시" 콘서트가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이 되었다. 이 자리에는 백기완소장, 정동영의원, 나들이 나온 가족, 연인등이 참석했다. 연대의 인사로 KBS 노동조합 교향악단 이창형대표는 "(대한문 분향소에)아픔, 애통, 절규, 분노가 있는 걸로 안다."라며 "22명에 대해 명복을 빌며, 투쟁하는 분들이 큰 힘이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쌍용차지부 김정우지부장은 "연대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며 " 오케스트라 연주를 해 주는 KBS동지들한테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KBS 교향악단의 첫 연주는 모짜르트의 소야곡 중 1악장, 바하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조곡 제 2번,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2,3장 아름다운 선율로 관중을 압도하며, KBS 교향단의 특유의 매력을 보여줬다.
신용목 시인의 "학살미사"를 시낭송을 하는데, KBS 교향악단이 연주를 해 주었다. "학살미사"의 시는 이 시대에 죽음이 반복 되지만 그러나 죽음을 애둘레 가지 않고 죽음을 껴 안고, 이 시대를 건너 가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희망지킴이 인사에 인권재단 '사람' 박래군 상임이사는 "쌍용차 문제해결를 위해 이렇게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며 "쌍용차 문제를 알려나가자"고 했다.
 
마지막 공연으로 Warlock의 Capriol Suite 중 1악장과 Grieg의 'Holberg' Suite 중 1악장을 연주하였다.
2시간 넘게 공연을 본 관객들은 '한번 더'를 외치며 박수를 쳤다. KBS 교향악단은 화답으로 "아침이슬'을 연주 해 주었다.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은 대한문 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위로하며, 향을 피우고 절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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