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희생자추모 및 해고자복직 범국민대책위원회

소식지


 
작성일 : 12-11-29 18:56
[소식지] 11월28일(수) 철탑 고공농성 9일차
 글쓴이 : 추모위
조회 : 2,745  
♣  희망행진!! 평택역에서 송전탑까지
11월28일(수) 오후 3시, 평택역 앞에서 "희망행진 평택역에서 송전탑까지"행사가 진행되었다.
희망행진은 이땅 위에 발 붙일 곳이 없어, 하늘 가까이 올라간 동지들에게 희망을 건네주러 간다. 매서운 바람에 온 몸을 판자에 의지하는 3명 동지들한테 연대의 마음을 들고 송전탑까지 희망행진을 하는 행사다.
 
용산 유가족 대표로 전재숙 어머님의 여는 발언에서 "철탑동지들 힘을 실어주기 위해 평택에 왔다.(지나가는 박근혜 차량을 보며) 국민대통합이라 말하는데, 새빨간 거짓말을 한다."며 " 김소연후보만이 노동자 문제를 해결 할 수가 있다. 하루 속히 쌍용차 문제가 해결이 되어 철탑동지들이 내려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쌍용차지부 비정규직지회 서맹섭 지회장의 발언에서는 "3년6개월동안 쌍용차 문제해결 된 것이 없다. 3명의 동지가 30M 고공농성을 한다. 목숨을 건 투쟁을 한다."며 " 국정조사 외면하는 새누리당 박근혜후보가 평택역에 오는데, 14개 시민단체가 함께하여 쌍용차 국정조사 요구를 반드시 관철 시키겠다."고 했다.
 
3시30분에 약식집회을 마치고 집회 참가자는 평택역을 출발하여 법원사거리를 지나 고공농성을 하는 철탑으로 향했다. 평택 시내를 지나면서 시민들한테 09년 쌍용차 사태가 불법 회계조작과 정리해고 부당성을 알려내고, 잘못된 과오를 바로 잡기 위해 쌍용차 국정조사가 필요성을 역설했다.
 
2시간가량 가두행진을 마치고 고공농성을 하는 철탑 아래에 모였다.
용산유가족 전재숙 어머님은 철탑에 올라간 동지들을 보며 09년 용산참사가 생각이 났는지 한 동안 울음을 참지 못 했다. 전재숙 어머님은 철탑위의 3명의 동지들과 전화통화에서 "힘이 없어 미안하다."며 "건강 해라"고 전하며 멈추었던 울음을 다시 흘렸다.
쌍차 퇴근 시간을 맞추어 집회 참가자는 차변주위를 서며 “쌍용차 국정조사와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며 퇴근 선전전을 펼쳤다.
 
와락에서 연대 온 동지들을 위해 맛있는 밥과 김치국을 준비 해 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쌍용차지부 비지회 서맹섭 지회장은 평택역 박근혜대선후보 유세장에서 "쌍용차 국정좟와 해고자 복직"을 외치며 1인 시위를 펼쳤다.
 
▲ 평택역 앞에서 "희망행진 평택역에서 송전탑까지"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 희망행진에서 여는 발언에서 평택에 온 이유가 철탑동지의 힘을 실어 주기 위해 왔다고 말씀 해 주시는 용산 유가족
▲ 희망행진에 함께하는노동자대통령 김소연후보도 같이 했다.
▲ "쌍용차 국정조사와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며 평택시내를 가두행진을 펼치고 있다.
▲ 희망행진에 참석한 집회대오가 09년 쌍용차 불법회계조작과 정리해고 부당성을 평택시민들한테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 우리의 요구를 깃발에 담아 가두행진을 펼치고 있다.
▲ 철탑에 올라간 3명의 동지를 보자 울음을 터 뜨리는 전재숙 용산 유가족
▲ 철탑을 향해 피켓을 들고 있다.
▲ 쌍용차지부와 희망행진과 함께 퇴근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 평택역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유세장에서 "쌍용차 국정조사와 해고자 복직"을 외치고 있는 비지회 복기성 지회장
 
 
♣ 쌍용차 국정조사,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는 문화제
저녁 7시 송전탑 앞에서 "쌍용차 국정조사와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는 문화제"가 열렸다.
여는 발언으로 쌍용차지부 김남섭 사무국장은 "노동자,민중 투쟁 속에서 새로운 것을 알았다. 저항하지 않으면 1%자본의 손아귀에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며 "우리가 함께 싸워 함께 승리하여 각자의 위치로 가정으로 돌아가 만나자!"고 전했다.
 
공투단 대표로 골든 브릿지 투자증권 이근재 조직실장은 "골든브릿지 투자증권이 220일 힘차게 투쟁하는데, 악질자본 이상준을 몰아내야 한다."며 "민주노조를 세워 현장으로 복직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문화공연으로 류금신동지, 복직 투쟁을 하는 국립 오페라단동지, 김성만동지가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 해 주었다.
국립 오페라단 동지들이 철탑동지들이 반드시 승리하여 내려 오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아 "YOU RAISE ME UP"를 불렀다.
 
함께살자 농성촌 문정현 신부님의 연대발언에서 "한달전 전국을 다니면서 정리해고,비정규직 동지들이 만났는데 정리해고-비정규직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여러분이 아니면 노동운동이 끝났다."며 "여러분이 들고 있는 촛불이 노동자의 횃불이다.”고 횃불처럼 타 올라 정리해고 -비정규직 철폐를 하자고 했다.
 
문화제 마지막은 철탑동지와 문화제에 참석한 동지들이 함께 "함게 가자 이 길을" 부르며철탑동지들이 건강하고 무사하게 내려오기를 기원했다.
 
▲ 철탑동지들 힘내라며 철탑을 향해 촛불을 밝히고 있다.
▲  "쌍용차 국정조사와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는 문화제"에 여는 발언을 하는 김남섭 사무국장
▲ 함께살자 농성촌 문정현 신부님의 연대발언을 하고 있다.
▲ 문화공연을 펼치는 국립 오페라단이 "YOU RAISE ME UP"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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