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희생자추모 및 해고자복직 범국민대책위원회

소식지


 
작성일 : 12-09-15 14:20
[소식지] 9월13일(목) 여의도 투쟁 일일 소식지
 글쓴이 : 추모위
조회 : 3,103  
♣ 문화관광부 규탄 집회!!
13일(목) 오전 10시, 문화관광부 앞에서 국립오페라합창단 원직복직과 문화관광부 규탄 집회가 열렸다. 국립 오페라 합창단 지부 문대균 지부장의 발언에서는 "(해고 된) 많은 합창단 동지들이 떠났다"라며 "동지들을 모아 내어 무대로 돌아가 아름다운 공연을 보여 드리겠다."고 무대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불 태웠다.
쌍용자동차지부를 비롯한 공공운수노조 동지들은 문화관광부 규탄집회에 참가하여 국립오페라합창단 동지들이 아름다운 공연을 펼 칠 무대로 복귀 할 수 있도록 힘찬 구호를 외쳤다.
▲ 국립오페라합창단 원직복직 염원을 담은 피켓.

▲ 문화관광부 앞에서 국립오페라 원직복직과 문화관광부 규탄집회가 열리고 있다.
 
 
♣ 쌍용차 청문회 대상 규탄 집회!!
오후 2시에는 경찰청 앞에서 9월20일 쌍용차 청문회에 참석하는 조현오 전 경기지방경찰청장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09년도 "함께 살자!"며 파업을 한 쌍용차 노동자를 당시 조현오 경기지방경찰청장이 테이저 건, 곤봉, 방패를 이용하여 쌍용차 조합원을 토끼몰이를 하며 살인진압을 했다. 살인진압을 한 조현오 경기지방경찰청이 9월20일 쌍용차 청문회에 참석하여 경찰폭력과공권력 남용을 철저히 밝히고, 쌍용차 노동자들에게 무릎 꿇고 사좌해야 한다.
 
쌍용차 범대위 김태연 상황실장은 "9월20일 쌍용차 청문회에 15명의 증인과 9명 참고인이 결정이 되었다며 조현오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청문회에 참석하는데 09년 쌍용차 폭력진압에 대해 진실규명을 해야 한다."라며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을시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쌍용차 김정우 지부장은 경찰청 앞에 오면 사시나무처럼 떨리고, 다리가 후들거린다며 "09년 경찰의 폭력진압에 분노를 삼킬 수가 없으며  아직도 골방에 갇혀 나오지 못하는 조합원이 있어 생사 조차 알 수가 없다."며 "국가폭력에 대해 다시 한번 더 분노를 느낀다."고 했다.
 
사회진보연대 정지영 사무처장의 규탄발언에서는 "경찰은 용산의 진압작전에 쓰였던 컨테이너를 쌍용차 진압작전에도 그대로 재현하여 살인진압을 한 조현오 당시 경기지방경찰청은 아무런 책임을 지고 있지 않다."라며 분노를 느꼈다."살인진압의 희생자인 쌍용차 노동자는 살인진압의 트라우마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살아간다."며 국가폭력 심각성을 말해 주었다. 또한 "쌍용차 범대위는 살인진압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며 국정조사가 이루어 질때까지 끝까지 투쟁 하겠다"고 밝혔다.
▲ 09년 쌍용차 살인진압을 한 경찰청을 규탄하는 집회가 경철청 앞에서 열리고 있다.
▲ 09년 쌍용차 살인진압을 한 조현오 전 경기지방경찰청장과 경찰청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 사회진보연대 정지영 사무처장은 국가폭력 심각성에 대해서 발언하고 있다.
▲ "국가공권력은 쌍용차 희생자 스물 두 명 앞에 무릎을 꿇고 사좌하라!"며 힘차게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오후 4시에는 산업은행 앞으로 이동하여 쌍용차가 인도 마힌드라로 매각을 한 산업은행 앞에서 쌍용차 청문회 규탄 기자회견을 이어갔다. 쌍용차지부 김득중 수석부지부장은 2010년 산업은행 앞에서 100일 넘는 투쟁을 하고 떠날때 산업은행이 책임모면을 이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쌍용차 진실이 밝혀지고 있다. 상하이 숨통을 끊기 위해 산업은행을 찾아지만 묵살을 당했다. 9월20일 쌍용차 청문회에 출석하는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은 쌍용차 매각 당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
▲ 산업은행 앞에서 쌍용차 청문회 대상자인 산업은행 규탄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 촛불 문화제
저녁 7시30분에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쌍용차 국정조사를 실시하라는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촛불문화제는 노래공연, 연극, 율동등 문화공연으로 이루어졌다. '인민보녕이'밴드는 <떠나>, <행운>등 5곡를 불러주었으며, 한예종 학생들이 청소노동자들이 노동조합 출범식을 앞두고 벌어지는 일을 주제로 <끝나지 않은것에 대한 생각> 연극 공연을 했다.
성신여대 몸짓패와 사노위 학생위원회(준) 서울대 사회학과 학생동지들이 노래를 맞쳐 율동을 펼쳤다.
▲  촛불 문화제를 여는 "인민보녕이" 밴드가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하고 있다.
▲ 한예종 학생들이 청소노동자들이 노동조합 출범식을 앞두고 벌어지는 일을 주제로 <끝나지 않은것에 대한 생각> 연극 공연을 하고 있다. 
▲  성신여대 몸짓패 학생동지들이 율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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